과거와 다르게 병원에서 mri 촬영을 권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만 우리는 정확히 mri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비용은 부담스럽습니다. 따라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mri의 의미와 비용, 의료보험 적용 여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목차안내
> mri란?
> mri 비용
> mri와 실비보험
◎ mri란?


mri란 magnetic resonance inaging의 약자로 우리 말로 바꾸면 자기공명영상이라고 합니다. 검사는 자기장 안에 누워인체에 쏘는 고주파가 돌아오는 신호를 영상으로 기록하여 질병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병원에서 많이 촬영하는 x-ray나 전단화 단층 촬영(ct)에 비하면 방서선 피폭이 없고 ct에 비해 해상도가 뛰어난 것이 장점입니다. 또다른 장점은 종, 횡단면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노약자나 폐쇄공포증이 있는 사람에겐 촬영이 어려울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장비 한 대 가격이 약 20억원이고, 검사 소요시간이 다른 검사에 비해 긴 편인 것도 특징입니다. 그러나 엑스선 촬영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추간판, 신경, 연골, 힘줄, 인대 등을 자세히 살필 수 있기 때문에 뇌, 종양, 염증을 검사할 때 많이 사용됩니다.
> mri란?
자기공명영상, 고추파가 돌아오는 신호로 질병 파악
방사선 피폭 X, 종, 횡단명 확인 가능, 해상도 뛰어난 것이 장점
폐쇄공포증, 긴 검사시간이 단점
◎ mri 비용

사실 따지고 보면 mri의 가장 큰 단점은 mri 비용입니다. 부담스러울 정도이지만 mri 비용은 병원마다 차이가 큽니다. 그래도 일반적인 mri 비용이 궁금하시다면 대략 동네병원의 경우 20~30만원, 중소병원 40~60만원, 대학병원은 70~90만원 수준입니다.

왜 병원마다 가격이 다른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기계의 연식이 가격에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1998년식 mri와 2021년식 mri가 가격이 같을 수는 없겠죠? mri 영상이 담긴 cd를 가지고 있어도 재촬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mri 사양의 차이 때문입니다.


미리 사양을 확인하고 촬영하면 재촬영으로 인한 비용을 부담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mri의 사양은 0.5T, 0.7T, 1.0T, 1.5T, 3.0T 등으로 나뉩니다. 여기서 T란 테슬라의 약자로 자기장의 세기입니다. T가 높을수록 해상도가 뛰어난데 건강검진용은 보통 1.5T로 척추나 관절 촬영에는 충분합니다.
> mri 비용은?
중소병원 40~60만원 수준
기계의 연식과 사양(자기장 세기/해상도)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함
건강검진용은 1.5T로 충분함
◎ mri와 실비보험


mri 비용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실비보험 적용 여부가 궁금하실 것입니다. 소견서나 진료의뢰서 없이도 mri를 찍고 실비를 받을 수 있는지도 의문이죠. 가능은 하지만 준비를 해가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실비 보험의 약관을 살펴보면 보험 적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마 많은 경우 mri 촬영 비용에 대해 환급이 가능할 것입니다. 이때 진료비 세부내역서와 진료비 영수증 등이 필요합니다. 2019년 11월부터 복부 및 흉부에 대한 mri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로 비용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었습니다.
> 실비보험 적용
촬영전에 소견사나 진료의뢰서 준비할 것
진료비 세부내역서와 진료비 영수증 등으로 환급 청구할 것


오늘은 mri 비용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부담스러운 가격에 대해 납득이 가게 되었고 앞으로 mri 촬영할 일이 있다면 과연 몇 T인지 확인하게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 mri 촬영할 일은 없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